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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군의건강한세상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구분하는 법

by 재영군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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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그리고 구분하는 법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올린 글에서 치매 초기 증상이 건망증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이 두 가지에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건망증이 심한 편이라서 늘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하곤하는데 이번에 차이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좀 놓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아서 치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나중에 이러다가 주변 사람들도 못알아보면 어떻하나? 라는 걱정을 하거든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그리고 구분하는 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첫 번째는 물건을 잘못 놓을 때의 차이입니다.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물품들을 어디에 놓았는지 모르고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에 치매가 있으신 분들은 다리미를 냉장고 안에 넣어두시거나 양념통 속에 열쇠를 넣으시는 등 물건을 놓는 장소를 다르게 두신다고 하네요. 영화 보면 이런 내용들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말을 할 때의 차이입니다. 건망증이 있는 분들은 평소에 하던 말이 었는데 그 말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이럴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 쓰는 말이 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경우요. 그런데 치매가 있으신 분들은 문장에 맞지 않는 단어들을 넣으시거나 혹은 구글 번역처럼 문장 전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 말들을 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주 쉬운 단어들도 생각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장소나 시간 같은 것을 기억할 때 입니다. 건망증이 있는 분들이 경우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그리고 다음에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해서 잊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잊어버릴 때도 있죠.. 저도 이럴 때 많습니다. 그런데 치매가 있으신 분들은 아주 익숙한 장소 예를 들면 가정이나 회사 등을 찾을 때 헤매이게 됩니다. 연세 있으신 분들 중에 집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보면 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네 번째는 작업수행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약속 스케줄을 잡은 걸 잊어버리거나 거래처나 상대방의 전화번호 등을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어떤 스케줄이 있을 때 그 스케줄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잊어버리는 거랑 아예 생각 속에서 그 일이 사라지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어떤 건지 아시겠죠? 



다섯 번째는 매일 하던 일을 할 때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반복하던 일이나 요리 등을 하는데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 식사 때 뭐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서는 깜빡 잊고 다른 음식을 만듭니다. 자신이 준비해놓았다는 사실을 까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매에 걸린 분들의 경우 매일 하던 요리 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요리를 준비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예전에 티비를 보면 식사 하시고서는 밥을 안먹었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판단력의 차이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요리를 하면서 화장실에 샤워기를 틀어놨다는 것을 잊는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다른 일들에 대해서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를 앓고 계신 분들의 경우 아이를 엎고 있는 상태에서 셔츠를 겹쳐 입는다거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않는 판단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기분 혹은 행동의 차이입니다.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 은 그날 날씨나 컨디션 등 상황에 따라서 기분이 변하고 그에 따라 행동이 반응합니다. 그런데 치매의 경우 감정 변화가 빠르고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통곡하면서 운다거나,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막 화를 내는 경우처럼 빠르고 급격하게 감정선이 변합니다. 



또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따라서 성격이 조금씩 변합니다. 환경에 따라서 사람의 성격이 바뀌는 것처럼 느리고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갑자기 성격이 바뀌거나 다른 사람들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되거나 남을 많이 의식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추상적인 사고를 할 때와 동기부여입니다.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은 복잡한 추론을 필요로 하는 것들을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심신이 피곤하면 휴식기를 갖고 난 다음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 환자 분들의 경우 은행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던지 은행업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잊어버리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굉장히 무기력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그리고 구분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상황별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공통적인 부분들을 보면 건망증은 말 그대로 잊어버리는 경우이고 치매의 경우 사고에서 그 부분이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깜빡깜빡 하는거라서 치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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