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좋아하는 재영군입니다. 오늘은 요즘 저희 딸이 매우 갖고 싶어하는 애플 아이패드 9세대 리뷰(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스펙 등)를 해보려고 합니다. 9세대 아이패드는 최신 모델은 아니겠지만, 그 가치와 탄탄한 사양은 지금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건 바로 스마트폰이 있는 나에게(그게 아이폰이라면) '굳이 아이패드까지 필요할까?'입니다. 필요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전화를 할 수 없는 고가의 동영상 전용 대화면 스마트폰 하나가 늘어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특히 요즘 거의 모든 애플 제품의 가격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이라면 가격 때문에 한 번쯤 고민을 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아이패드 9세대는 그렇게 비싼 애플 제픔들 중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교적 저가형에 들어가면 아이폰 SE처럼 9세대 아이패드 역시 다른 태블릿에 비래 가격 경쟁이 있으면서도 애플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재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40만원 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아이패드 9세대 스펙
디스플레이 | 10.2 인치 레티나 PIS LCD, 500니트 (1620 X 2160) |
칩셋 | A13 바이오닉 |
배터리 | Li-lon 8557 mAh |
RAM | 3GB |
메모리 용량 | 64GB/256GB |
가격 | 329 달러부터 |
디스플레이
애플 아이패드 9세대의 디스플레이는 전체적으로 견고합니다. 물론 9세대 아이패드의 후속 제품들을 보면 물론 더 좋은 건 사실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스펙 상으로 보면 픽셀 밀도, 응답성, 밝기가 후속 아이패드와 동일합니다. 크기에서 오는 시각적인 착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9세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일단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잡지나 E-BOOK을 볼 때 더 크게 읽을 수 있으며,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웹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새로운 아이패드가 9세대에 비해서 0.7인치 더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배터리
대부분 애플 제품들이 그렇지만 뒤로 가면서 배터리 성능이 점차 안 좋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예전에 나온 소문이고 요즘에는 배터리도 상당히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사용한 시점에서 보면 약 10시간 동안은 충분히 웹 서핑을 하거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 환경이나 평소 사용 습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요. 그래서 대체로 사용자들의 평가를 보면 아이패드 9세대의 배터리 수명은 좋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격 대비 생각을 해본다면 양호합니다. 저희 집에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저렴한 패드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대부분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배터리가 광탈합니다. 그게 듣보잡 제품이 아니라 대기업의 저가형 제품들임을 감안했을 때 아이패드 9세대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9세대 아이패드 성능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9세대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라인업 중에서 상위급은 아닙니다. A13 바이오닉 칩은 지금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출시된 지 4년이 다 되어갑니다.그것은 오늘날의 성능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성능은 후속 제품(10세대 iPad)보다 1년 정도 짧고, M칩 iPad(Air 및 Pro)와 비교하면 측정할 수 없는 양만큼 더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반적인 용도로 볼 때,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 앱과 게임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웹 검색은 쉽고, 모든 것이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좀 더 무거운 앱과 멀티태스킹을 할 때는 확실히 하위 호환이라는 점이 체감적으로 느껴집니다. .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용 맥 앱 파이널 컷 프로와 로직 프로를 출시했습니다.전자는 M칩 아이패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절대 안 됩니다. 후자는 8세대부터 모든 기본 iPad에서 실행되므로, 여기에는 9세대도 포함됩니다. 멀티태스킹의 경우, 특히 비디오 게임을 사용하여 멀티태스킹을 하고자 할 경우, 작업이 지연되고 더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 제작자나 비디오 편집자가 아니며, 그런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태블릿이 꼭 필요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런 작업은 PC로 해야하죠. 태블릿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침대에서 잡지를 읽거나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더 큰 화면을 원합니다. 태블릿이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용도를 염두에 둔다면, 9세대 아이패드는 확실히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나가는 글
9세대 아이패드는 하위 제품일 수도 있지만, 쉬운 작업이 가능한 태블릿을 위해서는 최상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합니다. 더 전문적인 작업들을 원한다면 에어나 프로 같은 하이엔드급 아이패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두에 언급을 했듯이 자신이 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 후 가벼운 작업들이 주를 이룬다면 가성비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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